고성군은 지난 12월 2일 화요일 학부모 및 일반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홀에서 자녀를 위한 부모교육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바쁜 사회생활로 인하여 부모-자녀간의 대화가 차츰 줄어들고 교감의 기회가 줄어들는 실정에서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 교육을 통해 효과적인 대화의 기법을 배워 자녀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루어졌다. 이날 특강은 대구산업정보대학 정욱호 교수가 "자녀를 피어나게 하는 부모"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였으며, 정교수는 "우리는 자녀를 마음대로 키울순 없지만 자녀에게 영양을 주어야 한다"라고 부드러우면서도 힘있는 말로 강의를 시작하였다. 자녀를 피어나게 하는 방법으로 자녀와의 대화로 즉각적인 반응과 표정, 편안하고 온화한 표정, 자녀를 바르게 보는 자세, 부드러운 음색 등 자녀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방법에서 자녀에게서 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예를 들어가며 현실성이 있는 강의가 이루어져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강의에 참석한 영오초등학교 강부연교장선생님은 "우리 청소년들이 시들지 않고 활짝 피어나는 학생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교직에 몸담아 왔으며 오늘 강의로 들어면서 학생을 더 밝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그들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야 겠다"며 밝은 희망을 내보였다.